광주MBC- 유인촌 장관에게 듣는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장관에게 듣는다

진행자(김기태 교수) : 아시아문화전당을 짓고 거기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아시아문화중심도시라는 게 전당 하나만 지어가지고 되는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전당과 도시 기반 외에도 지역사회 문화가 같이 움직여줘야 할 것입니다. 아시아문화전당 외에는 어떤 사업들이 같이 이루어져야 성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십니까?

유인촌 장관 :지금 전당은 우리 문화부의 책임 하에서 확실하게 잘 짓고 관리해서 성공시켜야 합니다. 문화중심도시를 만드는 부분은 대부분이 시에서 구상하는 일로 되어 있습니다. 전당을 짓고 운영하는 데 약 7000억 정도의 저희들 예산이 잡혀 있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만드는 부분의 전체예산은 약 2조 8000억입니다. 그러니까 엄청난 예산이죠. 물론 여기에는 민자 유치도 있고 정부예산으로 다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은 문화시설도 많이 필요하겠지만 문화 환경을 조성하는 일들을 많이 해야 합니다. 그래서 아마 시가 지금 이런 부분에 대한 계획도 하고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만……. 지금부터는 광주시하고 의논을 많이 해서 시에서 진도가 나가야겠죠.

진행자(김기태 교수) : 광주시장께서도 범시민위원회를 구성해서 추진하는데 협조를 하겠다는 얘기를 하시는데, 그게 같은 그런 맥락이겠죠? 관민협력이 특히 중요할 텐데요?

유인촌 장관 :굉장히 중요하지요. 지금은 어느 쪽이 일방적인 주장만으로 설득 되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지 않습니까. 잘 협의를 해야 하고요. 저희들이 그런 모델로는 지금 전당 사업 외에 광주 대인시장을 들 수 있습니다. 대인시장에 조금 문화적인 요소를 가미해서 지금 좀 고치고 있는 데 그것도 좋은 예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 다음에 전당이 만들어지고 그 주변에 문화산업 진흥 지구를 이루어야합니다. 전당만 갖고는 안 되니까, 관련된 업체라고 할까요? 이런 부분들이 좀 더 보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것들이 전체적으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일환으로 보시면 될 겁니다.

진행자(김기태 교수) : 향유도 할 수 있어야하고 산업기관이 같이 갖춰져야 하니까 국가가 그런 부분을 지원해주시고 연결고리를 갖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인촌 장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이 장기적인 계획이기 때문에, 전당 건립이 가장 빠른 계획이고 나머지는 2023년에 완성이 되니까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준비를 착실히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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